제가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나이는 40대 초반입니다.
증상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20년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달리기를 하면 무릎 부분의 인대 등이 뻗뻗해지고 엉키는 느낌이 가끔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어 그냥 두었습니다.

몇년 뒤에 버스 등을 1시간 이상 타면 무릎을 구부리고 있어야 하는데 욱신거렸습니다.

지금은 무릎을 구부리고 있어도 전에 만큼은 심하지 않지만 가끔 욱신거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많이 한 날이나 그 외에 가끔씩 무릎을 구부리면 슬개골 위쪽 부분에 뜨끔거리는 통증이 있습니다. 몸상태가 좋으면 제가 볼링과 배구를 좋아하는데 별 문제가 없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무릎 구부렸다 펴기 준비운동을 하면 심하지 않은 이상 많이 좋아집니다. 괜찮은 날은 등산을 해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통증이 일정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아무 문제가 없고 또 어떤 날은 자고 일어나면 잠깐이지만 무릎이 욱신거리고 어떤 날은 계단을 오르내리면 뜨끔거립니다.

평소에 다리 운동을 위해 무릎을 굽혔다 펴기를 하는데 뜨끔거리는 날도 열몇번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하면 통증이 휠씬 줄어듭니다. 지금도 별로 아프지 않은 날에는 배구(공격수입니다)와 볼링은 별 무리없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무릎의 슬개골 맨위쪽(허버지쪽 방향)을 누르거나 손가락을 구부려서 톡톡 치면 통증은 항상 있습니다. 위쪽중에서도 왼쪽(바깥쪽)입니다.

참고로 장시간 앉아있으면 왼쪽 발꿈치 부분이 압박이 가해지는 것처럼 얼얼합니다. 만져보면 이상하게 탄력이 없이 납작해집니다. 이것 때문인지 왼쪽 다리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얼얼합니다. 이것도 무릎통증 못지않게 신경쓰입니다.

한의원이나 정형외과에 가보아도 신통치가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