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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수용의 건강 칼럼]주관절 외상과염 1
이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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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의 건강 칼럼]
주관절 외상과염 1


주부들중에 프라이팬을 잡다가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느낀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한동안 팔에 힘을 주지 못하고 통증이 지속돼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렇듯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의 경우에 팔꿈치 통증은 한번쯤 경험하는 일일것이다.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랜 가사일을 통해 주방기구 사용과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고 손목을 자주 젖히는 등 팔과 손목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부들 뿐만 아니라 테니스 엘보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손가락이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필요한 근육이 팔꿈치 바깥 쪽에서 뼈에 붙는 부분을 외상과(팔꿈치 바깥쪽에 뼈가 튀어나온 부분)라고
하는데,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활동으로 인해 이러한 근육들의 힘줄에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점진적인 조직의 퇴행과 저강도의 염증 반응이 발생한
상태를 이른다.
 

주관절 외상과염은 상지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의 하나로 일반 인구중 1~ 3%에서 이환된다고 한다. 테니스 엘보의 증상은 팔꿈치 통증이다.



팔을 앞으로 쭈욱 펴고 손가락을 위로 꺾어 힘을 준 상태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아래로 눌렀을때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주먹을 쥐고 힘껏 손등을 위로 젖혔을 때 팔꿈치 바깥쪽으로 통증이 일어나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로 육체적 활동이 왕성한 중장년 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에 대한 발생 원인 및 병리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반복적인 물리적
부하와 비정상적인 미세 혈관 반응의 조합으로 유발된다고 본다.
 

이러한 이유로 주관절 외상과염은 퇴행성 변화로 생각되고 있으며, 질병의 경과는 다양하며, 치료 방법 역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직업 상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에 호전되지 않고, 재발해 결국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환자의 초기 치료 시 성별, 직업, 질환의 중증도에 상과 없이 휴식과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 충격파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보존적 요법 중 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밝혀진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병에 이환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특히 외상과염
발병 후 재발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한 치료 과정이라 생각된다.
 

다음 시간은 외상과염의 치료 방법과 재활, 재발 방지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3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