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뼈의 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구조, 교체율(우리 몸의 뼈는 일생에 걸쳐 흡수되고 다시 형성되는 과정의 속도), 무기질화, 미세
손상 등이 있다.
현재까지는 뼈의 질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만한 만족스런 지표가 없기 때문에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를 측정해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같은 성별에서 건강한 젊은 성인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골다공증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노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여러 질환 및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인 노화와 연관돼 폐경 여성에서 발생되는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한다.
우리 몸의 뼈는 청소년기를 거쳐 초기 성년기까지 일생 중에서 가장 튼튼한 뼈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최대 골량`이라고 한다.
이러한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전적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기 동안의 신체 활동과 칼슘 섭취도 최대
골량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성 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도 받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 폐경에 의한 여성 호르몬 감소는 급격한 뼈의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폐경이 되면 5~ 10년 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는 현상이 생긴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명백한 폐경이 없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발생이 훨씬 적다.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장에서 칼슘의 섭취가 적어지고 뼈 생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최대 골량의 형성과 뼈의 감소에 영향을 끼친 다음 질병이나 약물에 의해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한다.
▲ 약물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항경련제, 과량의 갑상선호르몬, 항암제,등
▲ 내분비 질환
당뇨병, 부갑상선기능항진증(부갑상선 호르몬의 증가로 뼈의 파괴가 증가), 쿠싱증후군(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되는 질병),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호르몬 증가), 성호르몬의 결핍 등
▲ 소화기 질환
영양 흡수 장애, 위절제술
▲ 기타
류마티스 질환,만성 신부전, 악성 종양, 유전 질환, 장기간 활동저하, 과도한 음주, 흡연 등
다음주에는 골다공증의 증상과 골다공증 골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3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