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이라고 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진행으로 뼈의 강도가 약해진 상태에서 낙상과 같은 충격을 받아 골절이
발생한다.
대부분 손목ㆍ척추ㆍ대퇴골 골절이 골다공증에서 흔히 발생되는 골절이다.
척추 골절이 발견된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없이 지내다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키가 줄어든다면 척추 골절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대퇴골 골절은 반드시 수술을 필요로 하며, 수술 전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퇴골 골절 환자들은 수술 전의 활동을 유지하기 어렵고 장기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목 골절은 넘어질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으로 땅을 짚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다.
따라서 손목 골절은 척추와 대퇴골 골절에 비해 50대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
◆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성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재골절의 위험이 2~ 10배 증가한다.
척추 골절이 발생되면 5명 중에 1명은 1년 이내에 또 다른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골절 위험도를 추정하는 분석표에 사용된 임상적인 골절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다.
◆ 골절 위험도 추정에 사용된 임상적인 골절 위험 인자
▲ 연령(고령일수록 골절 위험 증가) ▲ 성별(여성에서 증가) ▲ 적은 체질량지수(kg/m2) ▲ 과거 골다공증 골절 병력 ▲ 부모의
대퇴골 골절 병력 ▲ 류마티스 관절염 ▲ 이차성 골다공증 ▲ 현재 흡연 ▲ 과음(1일 3단위 이상 마시는 경우, 1단위는 알코올 8mg으로 각
술잔의 1잔 정도) ▲ 부신피질호르몬(3개월 이상 복용) ▲ 대퇴골 골밀도(낮을수록 골절 증가) 이상
이처럼 위와 같은 인자를 많이 갖고 있을수록 골절의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
다음주에는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3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