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무룹병원이 지난 21일 3ㆍ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술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룹병원이 주관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1부 인공관절 수술시연은 전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과장이자 현재
시너지정형외과병원 소속인 서재곤 전문의를 모시고 골수강외 유도 정렬 방식(EM-3D Linker)을 선보였다.
2부 절골술 시연은 TCVO(Tibial condylar valgus osteotomy) 개발자인 일본 나가사키 대학병원의
요네쿠라(A.Yonekura) 교수가 근위경골 외반교정절골술 수술 장면을 Live로 중계했다.
또 일본 각지에서 8명의 전문의을 비롯 국ㆍ내외 저명한 전문의들의 다양한 연구 자료를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시연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는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의가 실제 수술시연을 통해 최신 기법을
공유하는 것으로 오랜 임상경험과 축적된 노하우ㆍ선진 수술기법을 지닌 의사들만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무룹병원 정운화 병원장은 "지난 2008년 첫 라이브 서저리를 시작으로 선진화된 의료 기술 도입과 지역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매해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관절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룹병원은 2008년 5월 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년 동안 10번의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시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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